젊은 간호사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몰카범

젊은 간호사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몰카범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찍어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남성이 논란입니다 수많은 간호사들은 “간호사를 직업이 아닌 성적대상으로 보는 것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지난달 30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서는 “집회 준비를 하려고 간호사에 대해 검색하다보니 이런 게 나왔다”며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블로거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간호사의 얼굴을 촬영해 가감없이 올린 모습입니다 “얼마나 예쁘고 친절한지 넋이 나갔다”는 말도 했는데요 자신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딸 같은 간호사지만 예쁜 것은 그냥 예쁜 거다”며 “나이먹어 주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댓글에선 더 심각한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렇게 탱탱한 처자는 늙어빠진 아재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몰카만 찍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몰카 찍다 철창가도 나는 모른다”, “우리 딸이 모르길 바라는 수밖에”라는 말도 쓰여있습니다 이에 블로거는 “관음이라고 하기엔 뭣하다 치마 속도 아니고 특정 부위를 찍는 게 아니니 법원 판결에서도 관대하게 나왔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간호사들이 분노했는데요 “간호사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며 하찮아한다 자신의 딸이 같은 취급받으며 관음당하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엄연히 초상권 침해, 불법촬영, 인권침해에 해당되는 범죄”라며 “5월12일 있을 국제간호사의 날 촛불집회에서 이런 일도 뿌리뽑을 수 있게 같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5시 광화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는 아산병원에서 숨진 故 박선욱 간호사의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간호사, 침묵을 깨다’ 집회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