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탐사선 또 일냈다! 명왕성 찍고 왜행성 진격

NASA 탐사선 또 일냈다! 명왕성 찍고 왜행성 진격   태양계 최외곽에 있는 명왕성은 인류가 탐사한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였죠 특히 명왕성은 1930년 3월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었는데요

미국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발견한 태양계 행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이 행성 분류법을 바꾸면서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고 말았죠 이후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후 작은 행성을 뜻하는 드워프 행성이라고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게 된 이유는 압도적인 질량으로 위성을 거느리며 태양 궤도를 도는 다른 행성과 달리 주변 궤도에 많은 소행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죠 예를 들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는 해당 궤도에 위성 말고는 다른 천체가 없지만, 명왕성은 반지름이 1150㎞ 정도로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작고 질량도 작은 데다가 질량의 8분의 1 정도인 카론 위성을 명왕성이 이끌기보다는 두 천체가 서로 끌려서 도는 이중 행성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직접 나사(NASA)가 미국의 자존심을 걸고 2006년 1월 19일 태양계 끝자락의 명왕성을 향해 탐사선 뉴호라이즌호를 발사하게 되죠 이 탐사선은 인간이 보낸 것 중 지금껏 가장 빠른 탐사선으로, 발사 직후 고작 9시간 만에 달을 지나갔고, 1년 만에 목성도 지나가게 되는데요 탐사선의 속도가 무려 시속 5만8000㎞로 총알보다 20배 이상 빠른 속도였죠 그로부터 9년 6개월 거의 10년간 태양계를 가로질러 뉴호라이즌호는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게 되죠 알다시피 명왕성은 뉴호라이즌호가 도착하기 전까지 그동안 탐사선이 가까이서 그 모습을 촬영한 적이 없는 행성이었죠

이에 뉴호라이즌호는 명왕성에 다다른 후 수십 년 동안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가장 희미하고 흐릿하게 보였던 명왕성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냈습니다 그럼 먼저 뉴호라이즌호가 2015년 7월 명왕성을 근접 통과하며 신비한 얼음으로 둘러싸인 또 다른 세계 명왕성을 찍어 지구로 전송한 놀라운 모습들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자이크 무늬는 2015년 7월 14일 명왕성의 반구를 가로지르며 찍은 질소 평원 고해상도 사진입니다 ▼명왕성 북쪽 끝 구멍이 뚫려 있는 허모크 질소 얼음 평원 55마일(90km) 지점에서 남쪽 지점인 약 45마일(75km)까지 찍은 사진입니다 ▼명왕성 북쪽 끝 험하고 어두운 고지대의 독특한 풍경을 담았습니다

마치 거대한 철광석 지대처럼 느껴집니다 ▼뉴호라이즌호 미션 과학팀이 만든 최신 흑백 명왕성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2015년 7월 7일에서 14일 사이에 촬영한 명왕성 표면 사진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범위는 북반구의 18마일( 남반구의 왼쪽과 오른쪽 가장자리, 지도에서 775m)범위에 해당합니다 ▼명왕성의 심장이라 불리는 북서쪽 가장자리에 근접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명왕성의 독특한 하트 모양 지대입니다 비공식적으로 스푸트니크 평야라고 부르며 거대한 얼음 표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 지형보다 평균 2마일(3km)가량 낮습니다 ▼명왕성 표면의 별난 지형 가운데 과학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것은 스푸트니크 평야에 보인 지름 16-48km의 결절형 지형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해석은 내부의 열로 인해서 서서히 얼음 대류가 일어나는 것이 이런 셀 (cell)의 형성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셀의 나이는 100만 년 이내이며 아마도 표면 지형은 50만 년 이라는 매우 젊은 지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명왕성에 있는 얼음 언덕입니다 얼어붙은 질소로 이루어진 바다를 떠다니는데, 지구 북극해에 있는 빙산처럼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움직이기도 합니다 ▼두개의 명왕성 단층 촬영은 2015년 7월 14일 67,000마일 떨어진 곳에서 15분 간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사에 따르면, 물 얼음은 명왕성의 지각 암반이며, 계절 변화에 따라 더 많은 휘발성 얼음으로 덮여 진다고 합니다 ▼NASA 전문가들은 이 물체가 밀도가 높은 고체 질소에 떠다니는 더러운 얼음 덩어리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표면에 수천 개의 구덩이가 있으며, 과학자들은 승화에 의해 이 구멍들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얼음 화산으로 추정되는 명왕성의 거대한 산의 가장 세부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명왕성의 얼음산들은 메탄과 질소 얼음 막으로 덮여 있지만, 뉴호라이즌호팀은 실제로 이 산들이 물로 구성된 거대한 얼음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메탄과 질소로는 단단하고, 또 거대한 산을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명왕성 탐사를 마친 뉴호라인즌호는 태양 주변을 맴도는 카이퍼벨트 천체들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즉 다른 탐사선들이 천체 궤도를 돌며 지속적으로 탐사하는 것과 달리 뉴호라이즌호는 명왕성에 머무르지 않고 스쳐 지나간 것이죠 뉴호라이즌호의 주요 임무는 명왕성 탐사와 함께 명왕성 바깥 얼음덩어리와 우주 먼지가 밀집해 있는 카이퍼 벨트 탐사였으니까요 현재 하루에 110만km를 날아가고 있는 뉴호라이즌호는 앞서 발사된 탐사선 보이저 1, 2호와 파이오니어 10, 11호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탐사선으로 태양계 너머를 향해 달려가며 역대 우주 탐사선 가운데 가장 먼 거리에서 찍은 천체 사진을 지난 2월 9일 나사(NASA)가 공개했죠 이로써 또 한 번 나사가 외계서 제대로 일낸 셈인데요

 위 사진은 지구로부터 약 61억2000만km 거리에서 찍은 카이퍼벨트의 천체 사진으로 2012 HZ84(왼쪽)와 2012 HE85(오른쪽)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뉴호라이즌호의 현재 위치를 표시한 그래픽입니다 뉴호라이즌호는 이 사진을 촬영한 직후 동면(최대절전모드)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오는 6월 4일 동면에서 깨어나면 다시 놀라운 우주 사진들을 보내올 예정이죠 또한 2019년 1월 1일엔 다음 목적지인 카이퍼벨트의 소행성 ‘2014 MU69’를 최근접 통과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뉴호라이즌호는 카이퍼벨트와 왜행성 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나사(NASA)은 왜행성 탐사가 종료되는 시점인 2026년경 이후에도 뉴호라이즌호가 계속해서 작동된다면 태양권 외곽을 탐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